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 최적화 (전환, 설치, 잠재고객 등) 목표에 맞도록 (feat. 제한된 러닝 머신 방지)
새로운 곳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는 요즘, 쇼핑몰 관케터들이 많다 보니 '광고 최적화'란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게되는 것 같다. 최적화라는 말의 사전적인 의미는 '가장 알맞은 상황으로 맞춘다'는 뜻이다.
듣기엔 참 좋은데, 사전적인 정의가 어렵고 마케팅에서는 채널마다 '최적화'라는 의미가 제각각 다르다 보니 이 의미를 제대로 알고 쓰는 것인지 싶기도 하다.
쇼핑몰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채널과 스폰서 광고, 그 중 광고 최적화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한다.
일단, 페이스북(Facebook)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캠페인 성과 증대를 위한 최적화 팁'에 대한 자료가 있다.
ko-kr.facebook.com/business/news/optimization-tips-to-help-maximize-your-campaign-results
캠페인 성과 증대를 위한 최적화 팁
비즈니스 목표와 타겟을 설정한 다음, Facebook 최적화 도구를 통해 광고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지출하여 비즈니스 성과를 높여보세요.
ko-kr.facebook.com
자세한 부분은 위의 링크를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고 축약하면 다음과 같다.
1. Facebook 픽셀 설치
2.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캠페인 목표를 설정
3. 타겟 설정
4. 클릭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에 최적화
5. 광고 노출 위치를 유연하게 설정
이렇게 5개는 사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를 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당연한 의미이다. 이 5개를 내 비즈니스에 맞게 잘 설정할 수만 있다면 '광고 최적화'가 되었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이 5개가 제대로 잘 되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1. 페이스북 픽셀 설치 - 쇼핑몰이라면 기본적으로 페이지뷰, 가입, 장바구니, 구매 픽셀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네이버페이'와 같은 간편결제도 전환 체킹이 가능하다. (카페24, 메이크샵 같이 일부 지원하는 호스팅사가 있다.)
2. 비즈니스 목표에 따른 캠페인 목표 - 브랜드 규모가 정말 큰 곳들이 아니라면 브랜드 인지도, 도달 광고를 하는 곳들은 없을 것 같다. 효율도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 '전환'에 포커싱이 맞추어져 있다.
3. 타겟 설정 - 이 부분은 정답이 없다. 쇼핑몰에서 주요 고객층의 나이, 성별이 정답은 아니다. 실제로 타겟을 계속 바꿔서 테스트를 해보면 쇼핑몰 분석시스템에서 쌓인 데이터와 광고 데이터에 차이가 발생한다.
4. 클릭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에 최적화 - 광고 게재 최적화 기준을 전환, 가치, 랜딩페이지 조회, 링크 클릭, 노출, 일일 고유 도달 등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본인의 비즈니스와 맞게 설정하라는 의미. 구매 전환이 중요한 사람들이라면 전환이나 가치에 기준을 두고 테스트를 여러번 해보면 된다.
5. 광고 노출 위치를 유연하게 설정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는 피드, 스토리, 인스트림, 검색, 메시지, 아티클, 앱 및 사이트(Audience Network 네이티브, 배너, 삽입 광고, 보상형, 인스트림) 등으로 구분하는데 이 부분도 실제 테스트를 해보면 어느 노출 영역에서 성과가 잘 잡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 최적화에 정답은 없다.
그래도 내 광고가 제대로 잘 돌아가고 있는지 체크하기 위한 기준은 존재한다. 각 광고그룹의 '게재 상태'를 확인해보면 된다.
1) 활동 중
가장 기본적인 상태인 '활동 중' 게재 상태가 활동 중이라는 의미는 내가 설정한 캠페인 목표(전환, 가치, 클릭 등)에 맞는 사람들을 찾기 위해 페이스북의 러닝머신이 활동하면서 지속적으로 찾고 있고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머신 러닝 진행 중
머신 러닝이 진행 중이라는 의미는 아직 캠페인 목표에 맞는 타겟의 '기준'을 잡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7일 기준으로 전환이 약 50회 이상 발생하면 그 50회의 데이터를 가지고 그 사람들과 유사한 타겟(연령, 나이, 지역, 관심사 등)을 어느 정도 맞춰준다. 즉 캠페인 목표나 비즈니스 성과에 맞는 반응을 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광고가 노출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이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 최적화의 기본이 아닐까?
3) 제한된 러닝 머신
머신 러닝이 제한되었다는 의미는 이제 이 광고는 최적화된 타겟을 찾는 것을 멈춘다는 의미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노출당 비용 지불을 기본으로 하는데, 광고를 노출시키는 타겟이 명확하게 잡히지 않는다는 의미는 광고 최적화가 덜 되었다는 뜻을 의미하지 않을까 싶다.
페이스북 광고 중 제한된 러닝머신, 광고 세트의 설정을 변경해라?
페이스북 광고 중 제한된 러닝머신, 광고 세트의 설정을 변경해라? 아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를 집행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메세지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제
pikon.tistory.com
이에 대한 정보는 내가 예전에 정리해둔 글이 있어 링크를 첨부한다. 확인해보길 바란다.
오늘의 결론
1.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 최적화에 정답은 없다.
2. 타겟, 노출 위치 등은 여러 가지 광고 테스트를 통해 내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타겟과 노출 위치를 찾는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내부 소재에 따라서 타겟, 노출 위치 성과가 달라질 수 있어 함부로 결론을 내면 안된다.)
3. 기본적인 머신 러닝의 제한 유무에 대해서는 체크해라.
이렇게 세 가지로 오늘 글의 결론을 정리해볼 수 있겠다. 궁금한 부분은 댓글 달아주길 바란다. 끝.